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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글쓴이 : 한미연합감… 날짜 : 2018-04-27 (금) 10:50 조회 : 50

       한국의 하늘은 콜로라도 하늘과 사뭇 다르다. 공항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흐뿌연한 대기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우연히 만난 어떤 분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물건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공기 청정기 입니다. 모든 가정에서 공기 청정기를 늘 틀어놓고 있습니다. 필터를 1주일 만에 청소해도 시커먼 먼지로 가득차 있습니다. 큰일입니다. 우리 어른들이야 살만큼 살아서 그래도 괜찮다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은 참 큰 문제입니다.”

 

       그래도 지난 이틀 동안은 하늘이 맑았습니다. 제법 많은 봄비가 이틀 동안 내렸는데 비 온 후 이틀 동안은 하늘이 제법 하늘 다웠습니다. 하늘이 하늘답다는 말은 참 어색한 말입니다. 당연한 말인데 그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콜로라도의 하늘은 축복입니다. 너무나 맑고 깨끗합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시원해 집니다. 청명한 하늘은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가 매일 들이마시는 공기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어떤 공기를 마시냐에 따라 건강이 달라집니다. 이미 한국에서는 폐 관련 질환 환자가 급증했다는 통계입니다. 분명히 공기의 상태는 인체에 영향을 줍니다. 뉴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것처럼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미세먼지를 피하려고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다닙니다. 하지만 공기에 퍼져있는 미세먼지를 거리의 마스크 만으로는 막기 힘듭니다. 마스크를 벗는 순간 인체 안으로 미세먼지는 슬금슬금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지만 이미 몸 안으로 들어와서 몸에 해를 주고 있는 오염된 공기는 참으로 무서운 건강의 적입니다.

 

       환경은 참으로 중요한 인간의 삶의 질의 조건입니다. 물론 인간은 늘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최적인 상태에서 사람들은 최고의 생산성을 이루어 냅니다. 어떤 이들은 환경이 열악한 상태에서 그 환경의 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열매와 창조적 능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환경의 최적성은 가장 큰 능력을 발휘하게 합니다. 그래서 맹자의 어머니는 아들의 성공을 위해 최적의 환경을 찾아 세번이나 이사 했습니다. 처음에 살던 곳은 상가집 근처였습니다. 하루를 멀다 하고 상여가 나고 맹자는 곡하는 소리를 흉내내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환경이 삶을 규제함을 느끼며 맹자의 어머니는 이사를 결심합니다. 그리고 자리한 곳이 바로 시장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물건을 팔고 사는 시장에서의 맹자는 장사하는 사람들을 흉내내며 자랐습니다. 이 모습을 본 맹자의 어머니는 또 한번의 이사를 결심합니다. 학교(서당) 주변으로 이사한 맹자는 글 공부하는 학생들을 따라 글 공부를 열심히 하여 훌륭한 학자가 됩니다. 몰론 학자를 선호하던 시대의 환경을 따라 이사한 맹모삼천지교의 모습이지만 환경의 중요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맹자의 폭넓은 식견은 삶과 죽음 사이를 어려서부터 경험한 환경과 사람들의 다양함을 경험한 시장에서의 환경이 그의 사상의 기반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책을 가까이 하는 마지막 환경이 그를 위대한 학자로 인도한 것이지요.

 

       영적인 환경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세먼지 가득한 영적 환경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영적 상태에 영향을 줍니다. 조금씩 우리의 영적 청결함을 파괴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마지막 때의 세상의 타락을 주의하라고 경고합니다. 세상이 쾌락과 욕심에 무너져가는 환경에 오염되었을 때 우리의 영도 알게 모르게 오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적 마스크도 써야 합니다. 늘 깨어 있어야 하고 굳게 서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탄의 공격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길은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마스크로는 안됩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을 바꾸어 가야 합니다 환경을 깨끗하게 바꾸는 것입니다. 어렵지만 이 길만이 근본적인 영적 건강함을 지키는 최고의 길입니다. 우리 주변에 드리운 영적 미세먼지를 깨끗한 콜로라도 하늘처럼 바꾸기 위해 우리 교회와 우리 성도 모두가 합심하여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는 마음과 영의 청결함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