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1장 15-17절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님과 베드로의
대화입니다. 부활의 예수님을목격하고 몇몇 제자들이 다시
어부로서 생업을 이어가기 위해 갈릴리로 돌아갔습니다.
영적인 시각에서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뵈었지만,
아직 명확한 사명을 가지지 못한 상황같아 보입니다.
생업으로 돌아가 고기를 잡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나타나십니다.
밤새도록 고기를 못 잡고 있던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조언하셨고 그 말에 따른 제자들은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어디선가 보았던 장면입니다.
공생애 초기, 베드로를 부르실 때 있었던 사건의 재연입니다.
베드로는 많이 놀랐을 것입니다.
후에, 뭍으로 올라온 제자들은 숯불과 생선, 떡을 준비해
놓으신 예수님께로 와서 묵묵히 아침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베드로를 향한 3번의 질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숯불과 세 번의 질문. 또 하나의 장면이 겹쳐집니다.
베드로가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던 곳도 숯불 앞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얼마나 부끄러 웠을까요?
예수님께서 연출하신 그날의 상황은 베드로를 나무라시기
위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그 상황을 재연해서 극복하게 하시려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예수님을 부인했다는 그 죄책감으로 인해 베드로가 평생
마음에 짐을 지고 살지 않도록 돕기 위해서 섬세하게
이끌고계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입으로 다시 사랑을 고백하게 하고
사명을 부여하심으로써 베드로를 회복시키고 계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세 번째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때는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음을 상상해 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시고
거절당한 아픔을 감싸 안으시며 넘어진 자들을 일으키십니다.
5월부터 구약 성경필사를 시작합니다.
7월달까지 3개월의 시간 동안 속회별로 개인별로
구약성경필사를 함께 하기 원합니다.
이 귀한 운동이 우리들의 의무로서가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감동으로 되기 원합니다. 새벽에 기도하면서 재단에 낡은
성경책을 보았습니다. 잘관리가 안되서 끝 부분이 돌돌
말려 있는 모습을 보며 전교인이 함께 필사를 통해 성경책을
새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주셨습니다.
코로나도 할 것도 없는데 필사나 해보자가 아니라,
함께 연합하여 한미교회 성경책을 만들어보면서,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우리들에게 기쁨이 되는 시간이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함께 동참해보면 의무가 아니라
기쁨과 감사로 감당해볼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성경 메세지 속에 주님의 말씀을삶에서 듣는 시간이 되길
또한 간절히 소망합니다.
속회별로도 꼭 동참해주시고 개인별로도 4월 25일(주일)까지
신청해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속회별 재량으로 구분하여 ‘장’을 나눠 주셔도 됩니다.
양면으로 써주시며 지정된
종이, 펜, 수정테이프를 사용합니다.
이미 단면으로 쓰신분들은 괜찮습니다. 잘 모아주고 계시다가
속장님/개인별로 함께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속회안에서는 속장님/인도자님께서 함께 모아서 제출해주시고
개인별로는 개인별로 제출해주시면 되겠습니다.
(7월25일, 주일까지 사무실) 이외 궁금한 사항은
이지성 목사에게 직접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이제는 코로나 백신을 독감백신 맞듯이 1년에 한번씩 맞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기사로 나옵니다.
사실, 코로나 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 2021년 이지만,
사실 원래부터 우리 인생은 불 확실함과 불 분명함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함속에 불 분명함 속에주님을 바라보면 확실해지고
분명해집니다. 그리고 주님은 코로나로 지친 우리들을 회복하시고
치유하시고 안으시고 일으키시는 주님이십니다.
그 주님은 한주간도 바라보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길 원합니다.
